케이블 재활용 사업 창업, 현실적인 수익 구조 분석

왜 지금 ‘케이블 재활용 사업’인가

2025년 케이블 재활용 사업 창업 완전 분석. 절단·파쇄·선별 공정, 금속 회수 수익 구조, 초기비용, 정부지원, ESG 전략까지 현실적 창업 가이드 제공.

산업 트렌드와 시장 성장성

2025년 현재 케이블 재활용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통신망 교체, 전력선 철거, 광케이블 노후화로 인해 매년 대량의 폐케이블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가 재활용 가능한 금속 자원을 포함하고 있다.

한국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국내 케이블 재활용 시장 규모는 약 2,400억 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2022년 대비 1.8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통신사, 전력회사, 건설사 등의 교체 프로젝트가 늘어나면서
B2B 중심의 수거·매입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정부의 순환경제 정책과 ESG 확대

정부는 2025년부터 「자원순환사회 전환 촉진법」을 본격 시행하며
산업폐기물 중 재활용 가능한 품목의 의무 재활용 비율을 상향했다.
특히 통신 및 전력용 폐케이블은 금속 함유율이 높고 탄소절감 효과가 커
ESG 평가 지표에서 핵심 항목으로 다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케이블 재활용 사업은 환경적 가치와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케이블 재활용 사업의 수익 구조

주요 수익원: 금속 회수

케이블 재활용의 핵심은 금속 회수다.

  • 구리(Cu): 폐케이블 1톤당 20~35% 함유, 시세는 톤당 약 1,000만 원
  • 알루미늄(Al): 약 10~15% 함유, 시세는 톤당 약 350만 원
  • 철(Fe): 약 5~10% 함유, 시세는 톤당 약 20만 원 내외

폐케이블 1톤을 처리할 경우 약 200~350만 원 상당의 금속 회수 가치가 발생한다.

부가 수익원: 재생수지 판매

외피 및 완충재로 사용되는 PE, PVC, PBT 등은
파쇄 및 선별 후 재생수지(플레이크, 펠릿) 형태로 재판매된다.

  • PE 재생수지: 톤당 130~160만 원
  • PBT 재생수지: 톤당 180~200만 원

비금속 함량이 전체의 60~70%를 차지하므로,
효율적인 선별·건조 공정을 적용할 경우 톤당 100~120만 원의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순수익 계산 예시

구분항목금액(1톤 기준)
매출금속 회수(구리·알루미늄 등)약 250만 원
매출재생수지 판매약 110만 원
비용절단·파쇄·선별 비용-70만 원
비용인건비·운반비-40만 원
비용잔류물 처리비-20만 원
순수익1톤당 평균 순이익약 230만 원

월 100톤 규모의 중형 사업장 기준으로 약 2억 3천만 원의 월 순이익이 가능하다.
(설비 감가 제외 기준)


창업 시 필요한 설비 구성

기본 설비

  • 절단기 (케이블 커팅용)
  • 파쇄기 (1차·2차 분쇄기)
  • 자력·풍력·정전기 선별기
  • 재생수지 세척기 및 건조기
  • 계량기 및 집진 설비

이 설비를 갖춘 중형 라인의 구축 비용은 약 1억 5천만 원에서 2억 원 수준이며,
AI 자동화형 선별 시스템을 포함할 경우 약 3억 원까지 상승한다.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면 인건비 절감 효과로 2~3년 내 투자 회수가 가능하다.

운영 요건

  • 부지: 최소 200평 이상 (입고장·선별장 포함)
  • 인력: 4~6명 (절단, 파쇄, 선별, 출하 담당)
  • 인허가: 「폐기물관리법」상 재활용업 허가 + Allbaro 등록 필수
  • 문서화: 인수증·운반명세서·처리확인서 발행 시스템 구축 필요

케이블 재활용 사업의 성공 요인

원료 확보

  • 통신사, 철거업체, 전기공사업체와의 정기 수거 계약 체결
  • 공공기관 입찰 또는 민간 현장 직매입 병행
  • 케이블 재질별 데이터 축적을 통한 단가 협상력 확보

회수율 향상

  • 절단·파쇄 입도 표준화 (절단 1~3cm, 파쇄 3~5mm)
  • 냉각 파쇄 및 AI 자동 선별 도입
  • 불순물 비율 5% 이하 유지로 품질 안정화

법규 및 ESG 대응

  • Allbaro 시스템 연동으로 전 과정 전산 추적
  • 품질성적서 발급으로 재활용 실적 증빙
  • ESG 평가에 반영되어 대기업 납품 시 신뢰도 강화

2025년 시장 전망

구분2023년2025년(예상)성장률
폐케이블 처리량8.5만 톤12만 톤+41%
금속 회수 시장규모1,600억 원2,400억 원+50%
재생수지 시장규모820억 원1,200억 원+46%

5G 통신망 전환과 노후 구리선 철거 프로젝트의 증가로
2025년부터 2028년까지 관련 시장은 폭발적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지방 중소도시 중심으로 소규모 재활용 창업이 활발히 증가할 전망이다.


창업을 위한 현실적 조언

  • 소규모 창업자는 절단–파쇄까지만 자체 운영하고 선별은 위탁 처리하는 방식으로 시작 가능
  • 중형 규모 이상은 자체 선별 라인을 구축해야 수익성이 두 배 이상 높아진다
  • 환경부 순환경제 설비지원 사업(최대 30%)을 통해 초기 투자비 지원 가능
  • 원료 확보, 기술력, 인허가를 창업 3대 필수 조건으로 설정해야 리스크 최소화

결론

케이블 재활용 사업은 폐기물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대표적인 순환경제 모델이다.
금속 회수와 재생수지 판매라는 이중 수익 구조, 정부의 지원정책,
그리고 ESG 트렌드가 맞물리며 2025년 현재 유망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단순한 재활용이 아니라, 기술력과 효율성을 갖춘 스마트 자원순환 사업으로 접근할 때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